우리는 왜 직접 미디어서버를 개발했는가

이번에 리뉴얼되는 커넥트라이브에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직접 개발한 미디어서버가 적용됩니다. 이미 이 커넥트라이브 미디어서버는 그동안 카카오워크 화상회의를 통해서 안정성과 성능을 충분히 검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커넥트라이브팀은 굳이 미디어서버를 새로 개발하게 되었을까요? 미디어서버에 대한 요구사항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미디어서버는 음성과 영상 미디어 스트리밍을 제대로 처리해서 생방송, 통화, 회의형 서비스에 송신을 위한 역할을 하면 되었습니다.

이제까지의 미디어서버의 역할

하지만 커넥트라이브를 이용한 어떤 라이브 서비스에도 채팅은 필요했으며 다양한 효과를 위해 실시간 이벤트 역시 스트리밍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필터효과나 AR, ML, 챗봇등의 부가적인 처리 역시 빈번해졌고 급기야는 개더타운같은 메타버스형 서비스에서도 라이브스트리밍과 게임데이터등의 동기화가 필요한 세상이 왔습니다.

미디어서버가 대응해야할 새로운 요구사항

어느새 Live한 서비스에서 표현하고 대응하는 데이터와 세계의 복잡도가 매우 증가했던 것이죠. 그래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미디어서버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답을 했어야 했습니다.

-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하나의 세계에서 동기화시킬 것

- Massive한 대량 이벤트 세계에 대응할 것

- 앞으로 있을 새로운 실시간 데이터에 확장성있는 아키텍처로 대응할 것

- GoLang과 같은 생산적이며 높은 성능의 언어로 새롭게 다시 개발할 것

커넥트라이브 미디어서버는 라이브스트리밍의 새로운 방향성을 위해 직접 개발하였습니다

커넥트라이브의 미디어서버는 8년여의 오랜 CPaaS사업을 통해 결론낸 커넥트라이브팀의 가장 올바른 선택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의 라이브스트리밍 기술의 미래를 빛낼 중요한 프로젝트일 것입니다.